'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포스터.  /유니클로 제공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유니클로가 기업·정부·단체와 노숙인들을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 가치같이, 서울시,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히트텍 및 방한용품 기부 캠페인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를 펼치고 있다.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로 쌓인 기부금 전액은 겨울철 추위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노숙인들을 위한 겨울 의류 지원에 사용된다.

일반인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방법은 총 세 가지다. 첫 번째로 참여자들이 같이가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 댓글, 공유하는 방법이 있다. 유니클로는 응원, 댓글, 공유 1건당 1,000원씩 기부받아 1만 원이 적립될 때마다 히트텍을 기부한다.

의류 기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유니클로 서울 시내 50개 매장과 시청 지하 1층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에 겨울 의류들을 기부하면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직접 택배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시노숙인시설협회(서울 성동구 가람길 125)으로 겨울 방한용품들을 발송함으로써,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 목표 모금액은 1,200만 원이다. 현재 19일 기준으로 같이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총 2,615명이 참여했고, 261만6,000원이 기부됐다.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라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소외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 공헌 및 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속하고 있다”라며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추위와 싸우는 노숙인들에게 히트텍과 따뜻한 마음으로 온기를 전하는 활동에 많은 사람의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페이지 전면.  /카카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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