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모아 마련한 100만 원을 불우 이웃에 기부한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주민센터 소속 환경미화원 권용선씨.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주민센터 소속 환경미화원 권용선씨가 폐지를 모아 마련한 100만 원을 불우 이웃에 기부했다.

그는 지난 2010년 1월 1일 30년간 피워온 담배를 끊은 이후 우장산동주민센터에 있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매일 1,000원의 돈을 넣고 있다.

권씨는 담뱃값을 절약해 생긴 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모금함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화곡6동으로 이직한 후에도 매주 금요일 우장산동주민센터를 찾아 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이렇게 모은 돈은 어느새 120만 원을 넘었다.

권씨는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매주 우장산동주민센터에 간다”라며 “담배를 끊어 건강도 좋아지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쌀 600kg과 현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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