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앱솔루트와 프롬블랙의 콜라보레이션 포스터.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콜라보레이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저소득층 가정에 분유를 후원해 눈길을 끈다.

매일유업은 자사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스타트업 디자인 스튜디오인 프롬블랙과 저소득층 가정에 분유를 후원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활고에 분유를 훔치다 잡힌 가장의 이야기를 접한 두 업체가 힘을 모아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프롬블랙이 디자인한 '아기와 나 일러스트 엽서'와 클린 코튼향의 '분유 캔들'이 팔릴 때마다 분유를 적립, 저소득층 가정에 후원하는 방식이다. 펀딩에 성공할 경우 약 100여 곳의 가정에 앱솔루트본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20여 일만에 목표의 180%를 달성해 예상보다 더 많은 가정에 분유를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앱솔루트 브랜드 담당자는 “사회 공헌 컬레버레이션은 브랜드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으며, 확산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라며 “함께할수록 더 커지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앱솔루트는 지난 5월에도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과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분유를 지원하는 ‘바이 앤드 기브 캠페인’을 벌였다. 앱솔루트 ‘액상 명작’과 본을 바이앤드기브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매출액의 30%를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입양 가족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우유 지원비로 주어졌다.

매일유업은 영유아식 전문 기업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 유아식을 개발·생산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 있다. 현재 소아과학회 전문의들의 관리 감독하에 전국의 환아들에게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 이상 증후군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만찬을 선물하는 '하트 밀(Heart Meal) 캠페인'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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