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서연중 학생들이 '코딩 지니어스' 수업을 받고 있다. /LGCNS 제공

LGCNS는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가 주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사회 공헌 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LGCNS는 중학생 대상 무료 코딩 교육 '코딩 지니어스'와 심화 교육 과정인 'IT(정보기술) 드림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IT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사회 공헌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일자리 창출, 사회봉사, 조직 관리, 산업 발전, 해외 봉사 5개 부문에서 시상하고 있다.

LGCNS는 올해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코딩의 기초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인 '코딩 지니어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LGCNS 임직원 100여 명이 총 20개 중학교, 2,700명 학생에게 소프트웨어(SW)와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을 교육했다.

코딩지니어스는 코딩 교육의 기본인 코딩 언어에 대한 이해부터 배운 코딩 언어 자바로 실제 자동차 로봇을 움직여 보는 것으로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LGCNS가 구축했던 교통 카드 시스템, 버스 운행 시스템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시스템 모의 실습과 스타트업을 가상으로 운영해보는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다. 수업에는 LGCNS가 교육을 위해 자체 개발한 교재가 사용된다.

매 수업에 강사를 맡는 LGCNS 직원 1명과 수업 진행을 도와주는 서포터즈 대학생 2~3명이 한 팀을 이룬다.

또한 LGCNS는 코딩지니어스의 심화 교육 과정인 IT드림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딩지니어스에 참가한 학생 중에서 IT 분야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뽑아 여름 방학 동안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합숙 교육이다. 올해 30명의 중학생을 선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진행했다.

KAIST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코딩한 자율 주행 솔루션을 모형 자동차와 스마트폰 앱에 적용해 자율 주행 자동차 운행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CNS 관계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코딩 교육은 SW 교육의 핵심이자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좋은 교육”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코딩 교육 사각지대 없이 모든 중학생에게 교육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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