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공정여행사에서 '착한 여행' 어떠세요?
올해는 공정여행사에서 '착한 여행' 어떠세요?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7.12.19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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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tvN에서 방영된 ‘꽃보다 할배’는 한국에 여행붐을 일으켰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면서 여행을 꿈꿨고 지난 15년에는 해외 여행객이 1,931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사를 통해 가는 패키지여행은 비슷한 동선이거나 쇼핑 관광으로 둔갑하여 방문한 국가를 충분히 만끽할 수 없다는 문제점들이 있었다. 이뿐 아니라 관광 산업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고 황폐화하는 문제점 또한 대두되고 있다.

공정 여행은 공정 무역에서 차용해 온 개념이다. 공정 여행은 여행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행복한 여행이며, 지역의 환경에도 관심을 쏟는 ‘착한 여행’, ‘책임 여행’이다. 국내의 착한 여행을 주도하는 여행사는 어디가 있는지 살펴보자.






트래블러스맵: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갑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추구하는 트러블러스맵. /트러블러스맵 제공

트래블러스맵은 여행 속에서 생태주의적 지속 가능성, 사회적 지속 가능성, 지역의 참여, 보존적 요소 등 총 7가지의 공정 여행의 핵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트래블러스맵을 통해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방문한 지역의 사람들이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공정 무역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는 숙소 이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현지 가이드로부터 안내를 받기 때문에 여행지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트래블러스맵의 특별한 점은 이뿐 아니다. 타 여행사는 테마라고 하면 노옵션, 휴양, 관광과 같이 간단하게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트래블러스맵은 에코 투어, 교육 여행, 볼런 투어와 더 다양한 테마를 두고 있다.

에코 투어 테마의 베트남 여행은 거리 아이들의 자립을 돕는 현지 레스토랑에 방문함으로써 윤리적 소비를 할 수 있다. 볼런 투어는 자원봉사와 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써 발룬티어(Volunteer)와 투어(Tour)의 합성어다. 미얀마로 떠날 수 있는 볼런 투어는 현지 아이들과 어울리며 교육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나아가 아이들의 도서관 건립을 위한 '작은 바자회'에도 참석할 수 있다.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하는 이 여행을 위해 미얀마 어린이 비영리 민간 교육 지원 단체인 따비에도 함께한다고 한다.

착한여행: 여행의 아름다움을 추억으로 선물합니다



착한여행 브로셔. /착한여행 제공

착한여행은 말 그대로 착한 여행을 실천하는 업체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여행자에게 친절한 여행, 지역 사회를 배우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여행, 자연을 지키는 친환경 여행을 원칙으로 두고 있다.

착한여행은 공정 여행을 실천하는 것뿐 아니라 회원 가입, 후기 남기기 등으로 모을 수 있는 GT 포인트를 활용한 '착한 나무 기르기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GT 포인트는 네팔 지진 피해자 집짓기, 라오스 학교 학용품 지원, 여행 소외 계층 청소년의 공정 여행 지원과 같은 프로젝트를 위해 쓰인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대학생들을 모아 진행하는 해외 봉사 여행, 지난해 몽골 다르항 12학교에 기숙사 보수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천장과 벽은 물론이고 66개의 침대도 수리했다.

현재 착한여행은 공정 여행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여행 플랫폼을 통해 공정 여행 전문가인 가디언도 발굴하고 있다. 가디언은 현지에서 착한여행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함으로써 공정 여행 인프라의 기반 및 저변 확대, 관광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이바지할 수 있다.

핑크로더: 부산과 함께하는 공정 여행사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핑크로더의 '묻지마 예술 여행'. /핑크로더 제공

핑크로더는 앞선 두 여행사와는 다르게 국내 여행지인 부산과 함께하는 공정 여행사이다. 부산을 여행할 때 외부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  시민들로부터 생산된 것들을 사용함으로써 상생하자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목적지도 광안리나 해운대와 같이 흔한 여행지가 아닌 부산의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게 해주며 부산의 다양한 흔적들을 따라 걸을 수 있게 해준다.

핑크로더의 특별한 점은 문화 여행이라는 테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서고는 지난해 핑크로더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강서고는 공정 여행에 대해서 배우고 자신의 지역을 주제로 한 공정 여행 프로그램도 짜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여행은 이러한 공정 여행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묻지마 예술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령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행을 무료로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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