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희 연구원] 뉴욕 에너지개발연구기구(NYSERDA)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에 새롭게 개장한 홀푸드마켓의 Third & 3rd 매장이 에너지 효율 모델을 구축하고 환경보호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한다. 5만6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이 슈퍼마켓은 오염된 산업부지를 재개발해 지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홀푸드마켓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디자인과 건축을 보장받고, 열병합시스템과 태양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뉴욕 에너지개발연구기구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깨끗하고 재생가능한 태양에너지의 사용률을 높이고자 뉴욕주가 만든 이니셔티브 ‘NY-Sun’을 준수하기 위해 홀푸드마켓은 태양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홀푸드마켓에 따르면 뉴욕 에너지개발연구기구와 협력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60%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251만3868kWh의 전력을 절약했다. 돈으로 환산하면 36만9000달러에 이른다. 홀푸드마켓은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기위해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에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홀푸드마켓의 뉴욕 어퍼 웨스트 사이드 매장은 뉴욕 식료품 매장 중 최초로 LEED 골드등급을 인증받은 바 있다.

홀푸드마켓 그린미션팀(Green Mission Team)의 트리스탐 코핀(Tristam Coffin)은 “뉴욕 에너지개발연구기구와 파트너십을 맺고 환경관리 증진을 우리의 핵심 가치로 둠으로써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이며 지속가능한 소매점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재생재료를 활용하는 동시에 최신기술이 반영된 냉각시스템과 건물내 자체 발전시스템을 사용한 새 점포 Third & 3rd는 여느 식품매장대비 연료효율성을 60% 정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푸드마켓의 Third & 3rd 매장이 전기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 1년내내 난방과 냉수를 동시 제공할 수 있으며 전력망이 불완전할 경우 점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57kW의 열병합시스템 운영


이 시스템은 전력생산때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 냉각기에 흡수시켜 건물의 냉방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연가스 보일러를 대신해 회수된 폐열로 뜨거운 물과 난방을 제공할 수 있음.



  • 고효율이면서 오존층 파괴를 일으키지 않는 상업용 냉동 시스템 사용

  • 주차장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패널 전지로 38만400kw의 전력을 생산, 건물 전체 전력의 29%를 충당.

  •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을 통해 주차장 LED 전력을 자체적으로 창출

  • 많은 양의 빗물을 관리하고 재사용하는 시스템 운영

  • 2만평방미터에 달하는 건물 지붕에서 건강한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매장에 공급하는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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