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 코스리 편집위원.

[이은호 코스리 편집위원]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B-9블럭 힐스테이트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일하던 노동자 3명이 죽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9월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하던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 부두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떨어져서 죽었다.

지난달 말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하던 시흥시 은계지구B2블럭 건설 현장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걸 막는 그물과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외국인 노동자가 떨어져 다쳤다.

이렇게 엄청난 일을 당했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은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회사가 근로자의 목숨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당장 대책을 내놔야 한다. 그리고 그 대책엔 공기를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반드시 들어 있어야 한다. 대부분 사고가 무리한 공기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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