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사장이 Ai for Earth를 발표하고 있다. / 출처 : 트위터 ChangeonsLeJeu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이 게임 체인저(Game-Changer)가 될 것이라 믿는다”

게임 체인저는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나 사건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사장은 지난달 11일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 2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구환경 AI 프로젝트(AI for Earth)’에 향후 5년간 5천만 달러(543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AI는 모든 혁신의 열쇠”라며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오염된 환경을 MS의 AI 기술로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지구를 위해선 수많은 사람과 단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를 전 지구적 환경 문제의 게임 체인저로서 적극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에는 543억 원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 AI 툴 및 플랫폼, 기술 교육 세션 등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지구환경 AI 프로젝트’는 올해 7월 ‘런던 인공지능 행사’에서 처음 발표됐다. 모든 사람과 기업이 차별 없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대중화’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이다.

특히 물, 농업, 생물 다양성 및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환경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을 AI 기술, 교육 등을 통해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점차 심각해지는 다양한 환경 오염을 AI 기술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더욱 많은 사람과 단체가 AI 기술을 통해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 세계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르웨이와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MS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해 국가적 차원으로 자연 친화적 에너지의 효율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에서도 AI와 머신러닝 기술로 농장의 생산성을 높여 환경에 미치는 피해는 줄이고 작업 효율은 끌어올리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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