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서울 남대문로 안중근의사기념관의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
LG하우시스는 안중근의사기념관 시설을 고쳐 주는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일 개소식을 열었다.
LG하우시스는 안 의사 추모식 등 주요 행사가 개최되는 안중근의사기념관 내 강당의 낡은 바닥과 출입문을 바꿨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하고 뤼순(旅順)감옥에서 순국한 안 의사의 각종 유품 등이 전시된 곳으로 지난 1970년 문을 연 뒤 지난 2010년 재개관했다.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꾸민 기념관을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 의사의 희생정신이 후세대에 전해지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5년부터 '현충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을 펼쳐 중국 충칭(重慶)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등을 고쳤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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