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와 중기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8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도내 중기인 및 소상공인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주 중기 미래 전략 포럼 및 송년 연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중기 임직원 등이 중기사랑나눔재단을 통해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 사회 복지 단체인 혜정원 등 5개 기관에 기부했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기들이 모금해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에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의 특성을 살려 복지 시설을 지원하는 '희망 이음 사업',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 등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지난해 13개 지역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설, 추석, 연말 등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13개 지역 194곳 복지 시설에 7억9,000만 원 상당의 후원 금품을 지원했다. 제주는 11개 복지 시설에 총 2,509만7,800원의 금액을 후원했다.

김진해 제주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회장은 "앞으로도 중기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각 지역에 맞는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진 피해를 겪은 경북 포항시에는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지원했다. 중기 헵시바가 3,000만 원 상당의 온열 히터, 동인기연이 3,000만 원 상당의 배낭을, 우신피그먼트가 현금 2,000만 원을 각각 후원했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올해 초 대구 서문시장 화재 복구에 5,000만 원을 내놓은 것을 비롯해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 화재, 강원도 산불 피해, 충북 수해 등 재해 지역 이재민을 지원해 왔다.

지난 8일에는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이 대전 행복원, 행복마을 등 지역 복지 시설 6곳을 방문해 1,1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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