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신세계푸드 김석순(왼쪽) 인사담당상무가 김호규 서울후생원장에게 사회 취약계층의 아이들을 위해 베이킹 도구를 주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가 제빵사 꿈나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일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제빵사를 꿈꾸는 사회 취약계층에 베이킹 도구를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증된 발효기, 냉장고, 믹서 등 약 800만 원 상당의 베이킹 도구들은 교육 기반이 부족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증식과 더불어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도 진행됐다. 신세계푸드의 찾아가는 베이킹 클래스는 베이커리 사업을 하는 기업의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 학생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 4회씩 진행해 온 재능 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4번째로 진행된 찾아가는 클래스에서는 신세계푸드 소속 제빵 기능사와 임직원 10여 명이 서울후생원생과 장애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드는 법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 후에는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돈가스와 파스타를 70여 명의 후생원생들과 함께 나누며 진로 상담 및 조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세계푸드 김석순 인사담당상무는 “물품 기증의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신세계푸드만의 장점과 특성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찾아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맛있는 행복 밥차', '사랑의 도시락', '다문화 가정 요리 교실' 등 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 활동을 연간 30회 이상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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