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법인이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특정 환경목표에 대한 정부기관과 협업을 주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장지배적 소비자 가전제품 제조업체’가 서명한 최초의 MOU다.

합의는 제품 책임주의(공산품 지속관리), 환경친화적 구매, 그린 인프라, 그린 교통, 환경교육사업 등 영역을 다루고 있다. MOU는 미국내 생산품의 온실가스 배출을 2020년까지 2007년대비 50% 절감한다는 내용으로 2011년 11월 발표한 LG전자 미국법인의 목표를 지지하고있다.

LG는 EPA에 연차보고서를 제출할 것이고, 이 보고서는 EPA가 기업의 지속가능성 측정의 환경적 혜택을 결정하고 환경성과를 어떻게 개선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이다. LG는 이미 EPA의 그린파워파트너십(GPP 환경친화적 에너지를 지원하는 자발적 프로그램)의 일원이다.

MOU에 따라 LG는 에너지스타 상업빌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미국내 공장의 지속가능 구매와 재활용, 자원낭비방지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EPA의 자율환경프로그램(WasteWise Program)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래의 활동을 하게될 것이다.

  • 녹색 전력의 구매를 늘려 EPA 그린 파워 파트너십 프로그램에서 역할을 확장
    물 절약 시설에서 EPA WaterSense 기술을 통합

  • 전자 및 식품 폐기물 재활용 문제에 대한 EPA의 지속가능소재 관리프로그램의 지지

  • 폐기물 감축, 물 절약, 에너지사용 감축 등 환경적 이점 강화를 위한 EPA의 GreenScapes 프로그램 활용

  • 시설 공사 및 운영에 사용되는 내연 엔진 배출물의 감축을 위한 EPA의 클린 건설 USA 프로그램 채택

  •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환경 모범 사례 구현

  • 미국 그린 빌딩위원회로부터 LEED 인증 달성


LG는 뉴저지에 업무용빌딩을 건축할 계획이다. 27에이커 대지위에 49만 평방피트의 8층 건물로 지어지는 이 건물은 LG의 북미본부역할을 하게된다. LG는 이 본부건물을 골드LEED(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다. 건물에는 8만5000평방피트의 태양열 발전패널을 덧씌워 1047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LG는 15개 이상 업무용빌딩도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재점검하고 있다.

LG는 이번주 6개 제품에 대해 카본프리(CarbonFree) 인증을 받았다. NSF International(미 국가위생국)은 카본프리 제품 프로그램을 관장하기 위해 세워진 카본펀드와 협력하고있다. 이번에 카본프리 인증을 받은 제품은 옵티머스G 스마트폰, OLED TV, 세탁기, 냉장고, 진공청소기, 컴퓨터모니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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