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콩고민주공화국은 대륙의 가장 위험한 나라이다. 지난 이십년간 국내외 군대와 민간 무력집단, 무장 세력이 전쟁과 반란을 일으키며 적어도 550만 명의 사망자와 난민이 발생했다. 무장 세력은 콩고의 풍부한 광물 자원으로부터 얻는 수익으로 군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들은 콩고 동부의 연간 2억 2천5백만 달러를 생산하는 거대한 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 광산을 장악하고 있습니다.“그들은 분쟁지역의 광산을 소유하거나 광부들에게 세금을 거두고, 광물 수출에 사용되는 루트에 통행세를 받고 있습니다.” 라고 GE의 구매 팀의 국제무역담당자 Sandy Merber씨는 말했다.

카메라, 핸드폰, 페인트에서부터 골프채에까지 거의 모든 물품에 필요한 이 광물을 전 세계 제조업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NGO 들은 무장 세력의 자금 차단을 모색하며 공급사슬 감사를 통해 분쟁지역 광물 사용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는 콩고와 인접 지역의 분쟁광물 사용에 대한 공개를 요청하는 새로운 보고 규정을 발표했다.

GE는 기업시민활동 이니셔티브을 통해 공급사슬의 분쟁지역 광물 사용을 규제와, 보고 개선을 위해 NGO, 투자자, 정부관계자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분쟁이 있는 지역의 광물을 사용하지 않는 ‘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제련소(Conflict-Free Smelter, CFS)’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수천의 공급업체와 많은 공급사슬이 존재하지만 제련소가 가장 핵심 포인트입니다. 전 세계 주요 제련소는 200여개 정도입니다. GE는 제련소에서 사용하는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전자산업시민연대(Electronics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 EICC)와 국제 e-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Global e-Sustainability Initiative, GeSI)와 같은 그룹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련소 광물 원산지 보고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기업들은 분쟁지역 광물을 사용하지 않는 규칙을 공급사슬 내로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Sandy Merber씨는 말했다.

“GE 재단은 HP, Intel과 함께 소규모 제련소의 감사비용을 제공해 주는 ‘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제련소(Conflict-Free Smelter, CFS)’ 조기 도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광물거래 감시 NGO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GE 는 또한 OECD가 만든 분쟁광물 실사에 대한 실행 가이드라인 도입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GE 재단은 책임 있는 광물 거래를 위한 민관 연합(Public-Private Alliance for Responsible Mineral Trade)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민간 연합은 검증된 콩고산 원료 구매를 확인할 수 있도록 분쟁지역과 그 외의 콩고 광산의 공급 루트를 만드는 노력 중에 있습니다. 추정치에 따르면 콩고에는 3백만 명의 사람들이 채광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책이 필요한 것이지 콩고로부터 자유로운 정책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사업을 폐쇄시킨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9월 21일 GEREPORTS.COM 의 기사 발췌

번역-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김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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