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니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제1회 정기 연주회' 모습. /최효근 기자.

[최효근 기자] 한국마사회 광명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갑렬)가 10년 전 시작한 장애 예술인 오케스트라단의 첫 연주회를 주최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수녀) 소속 '다소니 채임버 오케스트라'(지휘자 신봉주)이 지난달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광명문화공감센터가 후원했다. 연주회는 장애인이 질 높은 공연을 펼쳐 자신감을 갖고 보통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좌석은 모두 1만 원인데 입장 수입 전액은 장애인 복지 기금으로 출연됐다.

다소니채임버오케스트라은 첫 단독 공연이었지만 놀랄 만큼 대단한 실력을 뽐냈다. 단원들 각자에게서 예술인으로서의 당당함이 느껴졌다.

김 관장은 “악기를 처음 배우는 시점부터 이렇게 단독으로 공연 무대에 서기까지 함께 호흡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보낸다. 새로운 무대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습한 단원들에게서 전문적 예술인으로서의 비장함이 보인다. 이번 공연뿐 아니라 앞으로도 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하고 힘찬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광명문화공감센터는 그동안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한 기금뿐 아니라 재가장애인을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 운영을 위해 현재까지 총 1억 546만 6,000원을 지원했다.

또한 야간 보호 사업을 위해 지난 2012년 5,000만 원, 지난 13년 4,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9월에는 재가장애인 70가정에 “행복한 추석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 지원을 명목으로 400만 원을 지원하였다.

무엇보다 장애인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16년 다소니예술단의 '제6회 정기 연주회'를 위해 500만 원, 이번 다소니채임버오케스트라 공연 개최를 위해 500만 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