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발표 후 인증서를 들고 있는 김정훈 유엔지원SDGs(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한국협회 사무대표. /유엔지원SDGs한국협회 제공

KT가 지난 20일 '2017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에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이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설정되었으며 이에 초점을 맞춰 활동한 기업에 주어진다. KT의 SDGs 경영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정받은 것이다.

CJ제일제당, 포스코, 부강테크와 1위에 선정된 KT는 'KT 사랑의 봉사단', '꿈품센터', '노사랑'과 같은 대표적 사회 공헌 프로그램들과 저소득층에 통신 및 인터넷 요금 감면해주는 정책,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IT(정보기술)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T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도와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에 이바지한 점과 여성 직원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케어링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 등도 SDGs 5번 목표인 성 평등 달성에 힘썼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또 환경 분야에서 '전사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에게 에너지 절감 인식을 확산하려고 노력하고 국내 통신 업계 최초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한 점,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한 스마트에너지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KT의 지속 가능 영에 큰 역할을 한 기업 노사 동 나눔 의체 UCC 활동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UCC는 지난 2011년 설립돼 현재 20개 기업의 노사가 연대하여, 나눔과 실천의 상생 노사 문화를 만드는, 세계 최초 노사 공동 나눔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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