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커피 전문 기업 동서식품이 자사 주력 제품인 커피와 어울리는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가 대표적이다.
누구나 즐기는 클래식 공연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식품은 매년 가을마다 ‘동서 커피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주로 문화 공연을 즐길 기회가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연료는 무료다.
무료 공연이지만 수준은 매우 높다.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이 참여해 매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 1만2,000여 명을 넘어서며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동서커피클래식은 강원 춘천시에서 열렸다. 이종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참여했다.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팝페라 가수 카이, 소프라노 신델라, 테너 김승직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은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음악 꿈나무에게 전하는 재능기부, '맥심 사랑의 향기'
동서식품은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문화 자산 후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문화 예술의 향기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2009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충북 청주시 등에서 매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현재까지 10개 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악기를 기증하고, 음악가들의 재능 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10회 동안 후원 금액은 총 2억1,000만 원에 달한다.
올해 맥심사랑의향기는 강원 춘천시의 조양초교의 '해오름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서식품은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습실을 꾸며주고, 악기 보관함을 교체했으며, 피아노·첼로 등 새 악기를 선물했다.
또한 전날 동서커피클래식에서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춘천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이 해오름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악기 연주법을 지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신연재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문화 자산 후원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자산 후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이 외에도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 사업으로 '삶의 향기 동서 문학상'을 올해로 28년 째 이끌어오고 있다. 또한 18년 째 국내 바둑 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해 '맥심 커피배 입신 최강전'도 후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