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해외 교환 장학생'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이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 제공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

미래에셋의 경영 이념이다. 창업 때부터 자원이 없는 한국 시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한 박현주 회장은 인재 중시 경영 이념을 고수해왔다.

미래에셋은 인재를 중시하고,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며, 사람을 키우는 회사가 되고자 끊임없이 도약해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을 통해 시작된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사업은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했다. 경제 교육과 장학 사업으로 이뤄진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누적 참가자는 22만 명에 달한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7년 동안 총 200억 원을 기부했고, 기부된 배당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 복지 사업에 사용됐다.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대표 장학 사업이다. 지난 03년 국내 최초로 해외 투자 펀드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경쟁 우위는 젊은 인재들이 세상의 다양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이 경험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에서부터 확립되어 간다고 생각했다. 이에 미래에셋은 지난 07년부터 한국의 젊은 인재들을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4개국에 파견하고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4,267명의 대학생이 파견됐다.

이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파견된 대학생들은 현지 특파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한다. 올해까지 총 72명이 거쳐 간 미래에셋 '글로벌 특파원'은 현지 생활을 생생히 밝혀 다른 학생들과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앞서 교환 학생을 다녀온 학생들은 파견을 앞둔 교환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현지 적응 노하우 등도 나눈다. 이렇게 모인 학생들은 연탄 배달 봉사, 벽화 봉사 등 다양한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소외 계층 청소년을 위한 투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 양육 시설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1년에 두 번 중국 상하이(上海)를 탐방하는 ‘글로벌 문화 체험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부모 나라의 언어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나 사회 복지 교사가 추천한 청소년에게 관심사,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한 맞춤형 도서를 지원하는 '희망 듬뿍 도서 지원 사업', 금융 기업이 전담 학교를 선정해 금융교육을 하는 ‘1사 1교’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미래에셋은 지난 12년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 기부 동참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인재 육성 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년 1월 '교육 기부 인증 마크'를 획득했고, '제1회 교육 기부 대상'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제17회 글로벌 문화 체험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래에셋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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