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로고. /SK 제공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27) 중위가 오는 30일 제대한다. 아직 제대 후 일정이 밝혀지지는 않은 가운데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최 중위는 지난 2014년 9월 자원 입대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칭송을 들었다. 그는 같은 해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하였으며 이듬해 1월 충무공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이어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일원으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했다. 현재는 서해 최전방인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상황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최 회장이 추진한 사회적기업 행사에 동행해 2시간 30분 동안 최 회장의 사회적기업 철학에 관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였으며, 쉬는 시간에는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 대표에게 질문하는 등 관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행적 때문에 제대 후 최 중위가 SK의 사회적기업 분야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관련 분야에 종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 중위가 SK의 사회 공헌 분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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