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개인 방송을 보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의 개인 방송을 많이 볼 수 잇다. 욕설, 선정적, 폭력적인 방송이 풍부하고도 풍부하다.
이러한 문제는 자연스레 영상 플랫폼의 책임 문제로 이어진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의 방송에 제재를 하거나, 아동이나 청소년이 볼 수 없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로 말이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가 대두되어 아프리카TV 플랫폼 방식에 대한 문제가 거론 되기도 했다. 유튜브 역시 이러한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유튜브가 결단을 내렸다. 유해 콘텐츠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미국시간)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최근 몇 달 간 유튜브 콘텐츠가 가족 친화적이지 않다는 흐름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부적절한 동영상을 삭제 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 규정을 엄격하게 시행하고자 지자체와 전문가와 협력하여 지난주 50개 이상의 채널과 수천 개의 동영상을 삭제했다.
또한, 광고에서도 폭력적이고 부적절한 광고를 삭제하기로했다.
유튜브는 이미 지난 6월부터 공격적이고 부적절한 광고가 담긴 동영상 300만 개를 삭제한 바 있다. 이어 추가로 폭력적 동영상 50만 개에서도 광고를 중단했다.
미성년자가 나오는 동영상에 악성 댓글을 다는 것도 금지한다. 당장 이번주부터 성적 언급 등 코멘트가 전면 차단된다. 불법 소지의 코멘트의 경우 당국에 즉각 보고 된다.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다소 파격적일 수 있다. 당초 유튜브의 수익의 대부분은 광고에서 나온다. 유튜브 동영상에 올라오는 광고의 45%를 유튜브가 먹는다. 이미 많은 양의 광고를 내렸고, 앞으로도 내리겠다는 유튜브의 모습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책임 문제를 짊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유뷰브는 가족 대상 콘텐츠를 게재하는 유튜브 키즈 앱에서 동영상 제작자가 고려해야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