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티브 어워드' 로고(왼'쪽)서 김태연 라이트하우스월드와이드솔루션(LWS) 회장.  /IBA 제공

아시아 여성 기업인 최초로 김태연(71) 라이트하우스월드와이드솔루션(LWS) 회장이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티브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고 미주한국일보가 24일 보도했다.

국제비즈니스대상(IBA) 주최로 열리는 스티브어워드는 세계 여성 기업인, 대기업 임원, 국가 공무원, 등 여성 기업가와 여성이 운용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유일의 비즈니스 국제상이다.

그는 50년 넘게 미국에 거주하면서 온갖 역경을 딛고 글로벌 기업인으로 성공한 업적을 인정받아 대상 격인 ‘평생 업적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쏟은 것이 수상 배경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은 혁신으로, 사회는 사랑으로’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업 경영을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 회장이 지난 1982년 설립한 LWS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정보기술(IT) 벤처 신화로 꼽힌다. 세계 120개 국에 세일즈 에이전트를 두고 있는 환경 첨단 업체로, 반도체 개발로 출발해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 측정, 환경오염 등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혁신적인 기업 문화와 임직원 복지로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100대 유망기업', '미국인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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