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밧줄로 교사를 들어올리는 모습. /임명옥 기자

[임명옥 기자] 지난 17일 오후 1시 40분부터 3시까지 전남 고흥군 녹동초교에서 '마음으로 여는 세상'을 주제로 '찾아가는 CSR(기업의사회적책임) 교육이 열렸다.

김성은 강사는 ‘내 친구 바나바 이야기’를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 강사의 아프리카 봉사 활동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영화 '라이언 킹'에서 나오는 음악과 아프리카 친구들을 소개했고 아프리카어로 본인을 소개했다. 5명이 모두 손을 잡고 뛰어 똑같이 1등을 하여 빵을 다 같이 먹는 이야기를 해 배려와 나눔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했고 자신이 운영했던 몬테소리학교에서 학교 차를 운전했던 바나바에 대해 이야기하여 봉사와 나눔에 대한 인식을 각인해 주었다.

최혜선 강사는 ‘숲에서 찾은 더하기와 나누기’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다. 그는 특히 숲과 관련된 단어가 나올 때 한 손뼉을 치도록 하여 숲의 고마움을 알게 했고, 16명 정도의 학생이 줄을 잡아 사람을 올리는 활동으로 힘을 더하고 함께 나누면 거뜬히 사람을 태워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도록 했다.

류미월 강사는 ‘그리운 내 친구’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이해인의 '벗에게'를 낭송하고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서시'를 읽었다.

김성철·김진희 강의는 ‘눈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여는 세상’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들은 재미있는 착시 현상들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최시영 강사가 ‘후미등이 달린 리어카’라는 제목의 교육을 벌였다. 그는 밤에 손수레를 끌고 갈 때 나뿐 아니라 멀리서 오는 사람에게도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후미등을 달아 놓는데 서로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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