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 지속가능보고서. /몬산토 제공

탄소 중립화(Carbon neutral) 실현을 위한 몬산토의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인 농업 기업 몬산토는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오는 2021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실현하기 위한 자사의 노력과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몬산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5년부터 현재까지 20만 메트릭 톤(t)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는데, 이는 대략 20억 파운드(약 9억7천만kg)의 석탄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 몬산토는 탄소 감축률을 지속해서 높일 예정이며, '기후 스마트 농업'(Climate-smart agriculture)이 농업계 전체에 도입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 비영리 기구,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몬산토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휴 그랜트는 “농업인들은 기후 변화를 줄이고 조절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몬산토는 회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에 성과를 보여왔고, 몬산토의 사례를 통해 현대 농업이 세계적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몬산토는 지난 15년 12월 기후 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1년까지 회사의 비즈니스 운영을 탄소 중립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현대적 영농 기법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또한, 농업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탄소중립협회를 구성하고, 농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마련했다.

탄소 중립 작물 생산, 기후 스마트 농업 시스템의 확대와 더불어 몬산토는 삼림 보호, 토양 건강 개선, 농작물의 영향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탄소 배출 절감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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