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진 SK주식회사 IR담당 상무는 16일 개최된 'ESG 우수기업 시상식 및 심포지엄'에서  'SK 경영철학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 및 대응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박 상무는 SK의 ESG 정보공개 추진에 대한 현황과 계획에 대해 밝혔다. SK는 2017년까지 지속가능보고서를 비재무적 성과를 중심으로 작성했으나, 2020년까지 재무적인 부분까지 포함하여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평가기관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정도에 그쳤다면, 앞으로 ESG 정보공시의 표준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SK는 국내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SK는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처음 발간해,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SK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GRI G4 Comprehensive'를 채택했다. GRI G4 Comprehensive는 GRI가 공개를 요구하는 모든 항목을 공개하는 것이다. 국내 기업 중 17.8%만 이 기준을 채택했다. SK는  2017년 6년 연속 DJSI World에 6년 연속 편입되었다.

SK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ESG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선 환경정책, 환경투자 회수비용, 환경 위반내역 산정, 환경 관련 3개년 성과 및 중장기 목표를 공개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경영 전략 비전, 인권보호 프로세스, 임직원 기부금, UN SDGs 연계 활동 등에 대해 기재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선 이사진의 전문분야 및 독립성 성명에 대해 볼 수 있다.

SK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주목할 만한 점은 임직원 기부금 및 정책 관련 지출현황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 정책 관련에 대한 지출 금액을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다. 임직원이 사내 이웃돕기 캠페인 등을 통해 어디에 얼마나 기부했는지도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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