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KNN·넥센타이어 회장. /넥센 제공

넥센월석문화재단은 설립 10주년을 앞두고 강병중 KNN·넥센타이어 회장이 지역 봉사와 공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2008년 초 이 재단을 설립해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부산·경남의 중·고생에게 장학금 22억6,800만 원 등 모두 57억6,000만 원을 내놓았다.

재단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지난 08년 1월 설립하여 지역 사회의 학술 진흥과 문화·예술 창달에 공헌하고 있으며,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이웃 돕기 등 나눔 행사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최근 수년간 여러 방면으로 장학 사업과 학술 문화 사업 지원을 통해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KNN문화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장학 사업 19억 원, 문예 예술 지원 20억 원, 학술 지원 5억200만 원, 정보화 난시청 해소 등 기타 지원에 6억8,000만 원 등 모두 64억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지난 03년부터는 월석선도장학회 명의로도 11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세 개 재단을 통해 무려 133억5,000만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장학 사업과 학술 문화 진흥 이외에 최근 가장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남강물을 부산으로 끌어오는 일이다. 전국에서 가장 질 나쁜 2급수를 정화해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강 회장은 넥센월석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여력이 된다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사회 공헌을 하려 한다"라며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이루게 된 부를 사회에 되돌려놓으려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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