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어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리사이클뱅크는 소비자들에게 알루미늄 재활용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전달시키기 위해 온라인 교육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리사이클뱅크의 400만명에 이르는 회원들은 이 캠페인의 로고를 붙인 쿠어스 맥주를 구매함으로써 ‘환경친화적으로 믿을만한 폐기물 감축‘이란 리사이클뱅크의 미션을 지원하게될 것이다. 쿠어스의 지원규모는 25만달러에 이른다.

온라인 캠페인은 알루미늄에 대해 소비자들이 잘 몰랐던 사실들을 공유해주고, 재활용 사용자들에게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보상을 주게된다. 리사이클뱅크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은 주류업계 리딩브랜드와 파트너십 덕분에 더 많은 회원들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1959년 100% 재활용 알루미늄캔을 발명했다고 주장해온 쿠어스 입장에서도 캠페인은 모회사인 ‘몰슨 쿠어스‘의 지속가능성 신뢰도를 제고해줄 기회가 된다.

리사이클뱅크의 고객서비스 부문 부책임자인 케이트 던킨은 전화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이 골치아픈 통계가 아니라 재미있는 진실이란데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400만명 회원들은 재활용에 대해 교육을 받고자한다.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은 대단히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루미늄 재활용은 미국에서 이미 성공적인 쓰레기 재활용 사례이면서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은 사례이기도 하다. 리사이클뱅크에 따르면 매분 10만5784개, 연간 550억개의 캔이 재활용되고 있다. 기생산된 알루미늄의 3분의2는 지금도 사용되고있으며, 재활용수집에서 슈퍼마켓에 다시 진열되기까지 알루미늄캔의 평균 재활용공정은 60일정도 걸린다. 일주일간 하루에 캔 하나를 재활용하는 한명의 소비자는 21시간동안 TV를 켤 수 있는 전력을 아껴주는 셈이다.

리사이클뱅크의 새 캠페인은 또 다른 메이저 브랜드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카콜라, 유니레버, SC존슨 등은 리사이클뱅크와 파트너가 됐던 회사들이다. 오는 3월21일 이 캠페인이 막을 내릴 때 쿠어스는 소셜미디어의 참여도는 물론, 이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리사이클뱅크의 웹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는가 등 모든 것들을 지켜보며 성공여부를 따져볼 것이다. 교육은 지속가능한 행태를 주입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다.

이 글은 CSR 전문 매체인 Triple Pundit 칼럼니스트 Leon Kaye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출처http://www.triplepundit.com/2013/02/recyclebank-coors-partner-aluminum-recycling-program/

리사이클뱅크는 2004년 패트릭 K 피츠제럴드와 론 고넨이 창립했으며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있다. 회원들이 가정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가정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물사용을 줄이거나, 환경친화적 제품을 사거나, 운전대신 걸어서 직장에 출퇴근하는 등 다양한 환경친화적 행태를 할 경우 포인트를 준다. 리사이클뱅크는 ‘배우라 그리고 벌어라(Learn and Earn)’는 표현에서 보듯, 친환경행태에 대해 소비자를 교육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있다.
회원들은 자신에게 쓸모없는 것들을 잘 버리거나,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그렇게 얻은 포인트는 지역 혹은 전국단위에서 참여하는 리사이클뱅크의 수많은 파트너사들 제품을 사거나 이용하는데 쓸 수 있다.
리사이클뱅크는 재활용품 판매과정에서 일정한 수수료를 받기도 하고, 스폰서 기업들의 광고를 유치하는 것으로 수익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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