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KAB)이 개최한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성렬 원장직무대행, 김익태 노조위원장, 이태희 대구고용노동청장.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KAB·원장직무대행 변성렬) 노사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태희)이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공동 선언했다.

한국감정원(KAB)은 지난 8일 노조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 지역 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정은 △일터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일거양득 일터 만들기 노력을 통한 노동 시장의 질적 향상 △비정규직 차별 해소 및 합리적인 정규직 전환 방안 마련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등을 통한 지역 공동체와의 동반 성장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한국감정원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자문과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013년 8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KAB는 지속해서 지역 인재를 채용해 왔다. 특히 올해 신입 직원 중 대구·경북 지역 인재가 32.6%를 차지해 지난 9월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고용 친화 모범 경영 대상(지역 특화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KAB는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봉사 활동 및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KAB 사랑 나눔의 집 봉사 활동'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 1,100억 원 조성, 대경포럼 운영 등 지역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변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고용 노동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협약 내용을 차질없이 실천하여 정부로부터 신뢰받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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