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성이 중국 허베이(河北省)성에 만든 삼성희망소학교에서 아이들이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로 공부하고 있다./중국삼성 제공

중국삼성이 중국 허베이(河北省)성에 만든 삼성희망소학교에서 아이들이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로 공부하고 있다.
/중국삼성 제공

사회주의국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중국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가 매년 공개하는 ‘중국 기업 사회 책임 발전 지수’에서 중국삼성, 현대차그룹, LG전자 등 한국 기업이 외자 업체 중 1~3위를 휩쓸었다.

중국삼성이 외자 업체 대상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현대차가 2위, LG전자가 3위, 포스코 7위에 올라 4개 한국 업체가 10위 안에 들어갔다.

일본은 파나소닉이 5위, 캐논이 8위, 토요타((豊田)가 9위를 기록해 3개사가 10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미국 기업 중에선 인텔만 4위에 올라 성적이 안 좋았다.

중국 지역 기업들을 포함한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중국삼성은 4위, 현대차는 8위에 올라 중국 지역 기업을 앞질렀다.

베트남에서도 한국 기업은 CSR 활동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발전 설비 제조 업체)는 남다른 CSR 활동으로 지난 2011년 베트남 투자기획부가 외국 업체를 상대로 주는 '사회 책임 경영 대상'을 받았다.

베트남 정부는 공공사업을 발주할 때 CSR 활동이 정성 평가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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