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충남 공주시 고마센터에서 열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보존과 관리에 관한 서포터즈 협약식 체결 후 단체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전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지난달 30일 충남과 전북의 8개 기업체와 5개 지방자치단체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보존과 관리에 관한 서포터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 공주시 고마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김철모 익산시 부시장이 지자체 대표로 참석했다.

기업 대표로는 한전 대전충남본부 최익수 본부장,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유찬형 본부장·전북지역본부 강태호 본부장, 비츠로씨앤씨 양해성 공장장, 삼화페인트공업 김종성 본부장, KT충남고객본부 김진철 본부장, KT 전북고객본부 최찬기 본부장, 하림 이문용 대표 등 8개의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지자체와 민간 업체 대표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기업의 공공 부문 참여도를 높이고 세계유산적 가치 확산, 홍보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기업체별 대표적인 지원 사항을 보면 농협은 농협 현금지급기(ATM) 화면 백제역사유적지구 홍보 화면 지원, 비츠로씨앤씨는 임직원 백제역사유적지구 봉사활동, 삼화페인트공업는 백제유적지구 팝업북 제작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KT는 유적 지구 해설사 등을 대상으로 KT 정보기술(IT) 전문가를 활용해 교육을 지원하고, 하림은 백제세계유산 탐방 행사 및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며, 한전 대전·충남본부는 문화 체험 소외학생을 대상으로 백제 유산 체험 활동 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문화 체험 소외 학생을 대상으로 백제유산 체험 활동 지원 사업 및 전기 설비 점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전북 익산시에 남아 있는 8개의 유적으로 지난 2015년 7월 8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국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역별로 공주시에 2곳, 부여군 4곳, 익산시 2곳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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