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국제 아동 권리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롯데제과와 함께 지난달 30일 염산면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인 영광알록달록지역아동센터 완공식을 열었다. /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국제 아동 권리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롯데제과 등 2개 기관과 협력해 지난달 30일 염산면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완공했다.

지역아동센터는 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롯데의 후원과 세이브더칠드런의 사업 진행으로 완공되었다. 건축 설계 과정에는 염산초교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센터명은 공모를 통해 ‘알록달록’으로 짓는 등 지역 주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군은 아동의 방과 후 안전과 놀 권리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아동 정책 수립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지원했고, ‘아동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했다.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완공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김노보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알록달록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아동 권리 중심의 지역아동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919년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해 일하는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로 다문화 인식 개선, 아동 권리 교육, 농어촌 아동 지원 사업 등 국내 사업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빨간 염소 보내기' 등 해외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농어촌 아동 지원 사업을 통해 건립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군에 기부돼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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