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이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다. /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세탁 봉사 활동을 했다.

재단은 지난 1일 임직원 30여 명이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사랑의 세탁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재단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시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에서 건조까지 정성스레 마쳤다.

병약한 노인이 두꺼운 겨울 이불을 스스로 세탁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소외된 많은 노인이 겨울에도 청결하지 못한 이불을 그대로 덮으며 생활한다. 당연히 건강에도 좋지 않다. 노인들은 추운 겨울에 마음마저 시린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봉사 활동 참가자들은 노인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평소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 같은 침구류를 집중적으로 세탁해 노인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 세탁이 끝난 세탁물은 해당 가정까지 직접 배달하여 따뜻함을 나눴다.

세탁물을 받은 조모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이불 빨래를 오랫동안 못하고 있어 불편한 생활을 감수했다”라며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세탁 봉사를 해준 재단 직원들한테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재단 김병기 이사장은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이웃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라며 “재단은 이번 세탁 봉사뿐 아니라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재단은 김 이사장의 취임 이후 한적과 '사회 공헌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 3년간 임직원이 모은 1,200여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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