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남거창지사봉사단이 배경을 칠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 경북 거창지사봉사단이 전북 전주시에 벽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31일 거창지사에 따르면 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지저분하고 삭막한 거리를 깨끗하고 친근하게 바꾸기 위해 전주 시내의 낡은 벽에 그림을 그리는 ‘꿈과 이야기가 있는 전주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봉사단은 올해도 봄부터 지속해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단은 그림에 재능 있는 지역 고교생들과 동아리를 결성하였다. 그리고 지역 고교생과 봉사단의 역할을 둘로 나눠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그림의 도화지 역할인 건물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학생들은 그림을 벽화 그리는 등 작업을 분담해 시행했다.

봉사단은 3년여 동안 거창읍 거창초교 주변 30여 곳에 벽화를 그려 도심 이미지를 개선했다.

이 봉사 활동은 공기업의 지원과 학생 재능 기부가 결합한 참신한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작은 봉사 활동을 통해 학교 주변 미관 개선과 어린이 창의력 제고, 학생 진학 도움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면 지역까지 확대해 봉사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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