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프로젝트 '엉뚱한 사진관 포 대학로'를 결과를 담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의 예술 창작 사회 공헌이 눈에 띈다.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와 예술 창작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의 결과를 담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예술가와 시민이 사진으로 소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되었는데 ‘청년’과 ‘가족’을 주제로 청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더욱 다양한 메세지를 담기 위해 공모 주제를 '동시대 사회 슈'로 확장했다.

지난 8월 기획 공모를 통해 시각 예술가 '아티스트 105호(김현기·신연식·이나은)'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최저 시급이었던 6,470원이 청년들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사진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전시회는 프로젝트의 결과 전시다. 전시의 제목은 6470展’이다.

6470展’은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편의점, 홀 서빙, 과외, 콜센터 등 50여 가지 아르바이트에서 겪은 경험과 세계 지도, 가방, 월세, 학비 등 각자의 의미 있는 지출 결과를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이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촬영한 ‘나에게 6,470원이란’ 화보와 ‘6,470원어치 물건의 가치를 보여주는 ‘6470/N’ 전시도 진행된다.

전시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기간 매주 주말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6,470 화보 촬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팝업 사진관'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개인 소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출력해 전달한다.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최저 임금을 비롯한 청년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림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후원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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