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의 지속가능기내식 / 출처: supertravelme.com

‘지속가능기내식’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지속가능기내식이란 기내식을 만드는 재료를 구하고 제공하는데 지속가능함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이다.

싱가포르항공은 기내에 보급되는 식사 대부분 육류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육류 공급을 위해 길러지는 가축들의 환경 오염 문제에 대응해 육류를 줄이고 체리 토마토, 호박, 녹두 및 양상추 등 신선한 채소를 늘렸다. 농산물은 각 경로의 목적지에서 생산되는 것들을 활용했다. 어류는 지속 가능한 어획 활동을 위해 해양 관리위원회 (Marine Stewardship Council)에서 인증을 받은 기업의 생선을 구입한다.

싱가포르 항공은 가능한 한 많은 지속 가능한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해외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제품서비스 담당 부사장 마빈 탄은 "우리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식음료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하여 싱가포르 항공은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고 말하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기내식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고객들이 알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농산물의 현지 생산 방식과 항공기로의 운송 방법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나와 있지 않다. 이 지속가능기내식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싱가포르 항공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전에 없던 이색적인 개념인 ‘지속가능기내식’을 도입한 것은 신선한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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