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왼쪽) 신한카드 사장이 박현수 서울 중구청소년수련관 관장에게 아름인도서관 현판을 주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서울 중구청 소년수련관에서 임직원 모금으로 만든 '아름인(人) 도서관' 개관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463번째 개관이다. 임직원 모금으로 설립된 도서관으로는 네 번째다.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이다.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개관은 임직원이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9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자발적임 모금을 통해 만들어졌다. 2천 2백여 명의 임직원이 월급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고객 제휴사도 함께 참여해 모금을 도왔다.

신한카드는 오래전부터 2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 원씩 기부를 해왔다. 올해부터는 1만원 미만 금액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사내 기부 이벤트로 적립된 모금액을 모아 재원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24평 규모의 친환경 독서 및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권장도서 2천 권을 구매하는 데 활용했다.

개관식에서 임영진 사장은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만든 도서관이자,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형으로 지어진 독서공간이라는 점에서 뜻 깊습니다”라면서 “이곳에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이렇게 개관한 전국 도서관에서 임직원과 함께 지역 어린이들에게 경제 금융 교육은 물론 도서 기부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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