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26일 부산 남구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 하우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롯데가 업종의 특장점을 지역 사회와 연계해 펼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기초 생활 수급 가정이나 공익 시설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낡은 시설을 수리해주는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경남 지역 현장의 롯데 임직원 20여 명과 부산 남구청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남구 문현동과 우암동 일대에서 펼쳐졌다.
롯데는 구로부터 추천받은 4가구를 방문해 주방, 수도 등 낡은 시설을 보수하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밥솥 등의 물품도 기부했다.
롯데 관계자는 "단순히 건축물을 짓는 건설사 본업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회 공헌을 고민했다"라며 "앞으로도 샤롯데봉사단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 봉사단을 필두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지난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한 롯데의 봉사 활동 단체다. 이 봉사단은 현재 전국 각지의 현장 임직원들이 가세해 150여 개의 봉사팀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건축물 수리 등의 봉사 외에도 독거노인 가구에 청소 봉사와 생필품 기부, 연탈 배달 봉사 등을 펼쳐왔으며 국외 베트남에서도 현장 직원으로 이뤄진 남따이봉사팀이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단의 특별한 점은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봉사 기금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매칭 그랜트 제도는 공익의 목적으로 임직원이 출연한 비용만큼 회사가 추가로 성금을 출연하는 제도다. 롯데는 직원들에게 봉사 활동의 의무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펼치는 임직원들을 돕고자 이 기금을 만들었다. 작년 12월엔 이 기금을 통해 연탄을 구매해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롯데 관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에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사 등과 지역 사회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