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글로벌 사회 공헌 활성화를 위한 지침서 '글로벌 CSR 가이드북'을 제작해 20개국 150개 글로벌 네트워크에 배포했다. /신한 제공

신한은행이 24일 ‘글로벌 '기업의사회적책임(CSR)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 가이드북은 글로벌 사회 공헌 활성화를 위한 지침서로 신한이 보유한 전 세계 20개국 150개 글로벌 네트워크에 배포됐다.

신한은 각국 현지의 요구를 반영한 사회 공헌 사업을 발굴 및 지원하여 CSR을 다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의 정착을 위하여 이번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북에는 사회 공헌의 역사와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국가별 CSR 정책과 문화적 특수성, 사회 공헌 우수 사례 등 지역 CSR의 길잡이가 되는 내용이 수록됐다. 해외 영업점 사회 공헌 담당자들이 지역에 특화된 사회 공헌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 “해외 점포의 성공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국가별 핵심 사회 공헌 전략과 CSR 정책에 맞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CSR 가이드북 발간을 계기로 세계에서 CSR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한은 개편한 ‘2020 CSR 전략’ 아래 '책임 있는 성장'과 '사회적 동반 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를 3대 지향점으로 설정하였다. 특히 CSR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도 노력을 기울이며 세계 17개국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 베이징(北京) 태양촌 나무 기부 활동과 청두(成都) 초등학교 도서관 설립 지원을 하였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는 자전거 기부를, 인도 뉴델리 뭄바이 등지에서는 종합 복지 시설 가전제품 지원을 하였다. 이밖에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신한 봉사단이 베트남에서 현지 초등학생을 돕고 있다. /신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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