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香港)총영사관, 코트라, 홍콩한인상공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인 봉사팀이 '2016년 하반기 한국인 기업의사회적책임(CSR)' 활동 차원에서 노인 복지 시설을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인상공회 제공

주홍콩(香港)총영사관과 홍콩한인상공회가 지난 21일 '2017년 하반기 한국인 기업의사회적책임(CSR)' 를 공동 개최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과 홍콩의 유대 강화와 소통, 한국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홍콩 대표 관광지인 라마섬에서 환경 정화 봉사 활동을 펼치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총영사관 유복근 총영사 대리, 한인상공회 윤봉희 상공회장, 홍콩한인회 장은명 회장 및 한인 기업인과 한인 단체 회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휴일임에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라며 “오늘 가족 단위로, 특히 많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미래 세대에게 홍콩 한인들이 홍콩에서 열심히 일하며 사회적으로도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 대리도 축사에서 “총영사관과 한인상공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매년 CSR 참여 지수를 발표하는데 한국계 기업은 매년 10위 안에 포함될 정도로 열심히 CS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기업인들로 인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향상되고 있다.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인사말과 축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페리를 타고 라마섬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은진씨는 “한국 기업이 홍콩에서 단순히 경제적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홍콩 사회에 공헌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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