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뢰르 펠르랭(코렐리아캐피탈 대표)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장관. /네이버 제공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K-펀드1’에 1억 유로(한화 약 1,327억1,300만 원)를 추가 출자해 유럽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네이버는 24일 유럽 저명한 투자가 앙투안 드레쉬가 만들고 프랑스 교포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장관이 대표로 있는 코렐리아캐피탈의 ‘K-펀드1’에 1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해 유럽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프랑스 이외에 영국, 독일, 네덜란드, 북유럽 등 유럽의 여러 나라 및 지역에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네이버와 자회사인 라인은 이 펀드에 총 1억 유로를 투자했었다.

이후 네이버는 코렐리아캐피탈과 고급 음향 기기 생산 업체 드비알레,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인식 플랫폼 스닙스, 채용 플랫폼 잡티저 같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와 코렐리아캐피탈이 찾고 있는 출자 대상 기업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업체들이다. 네이버는 이들 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네이버의 업무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이 펀드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펠르랭 전 장관은 “네이버의 추가 출자로 K-펀드1이 더욱 다채롭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육성하는 동시에 네이버와 코렐리아캐피탈, 스타트업 모두에게 좋은 다양한 협력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