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임직원과 가족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이 농촌을 찾아 가을철 농번기 일손 돕기 및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강원 홍천군 명동리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14년째 기업과 농촌 간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명동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찰벼와 고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 · 간호사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논밭 농작물 수확 및 잡초 제거 등 농촌의 일손을 도왔으며, 의료봉사단은 마을 주민을 상대로 맥박, 혈압 등 활력 징후를 측정한 뒤 전문 의사의 문진, 진찰과 약 처방 등의 봉사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또한 명동리에서 수확한 유기농 농산물도 샀다. 산 농산물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하려고 한다”라며 “이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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