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이 지난 19일 치매 노인을 상대로 '점핑 클레이 일일 교실'을 열고 있다. /한전 제공

공기업 등이 노인의 손 감각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점핑 클레이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기업 등이 노인들을 상대로 점핑 클레이를 활용한 놀이를 하게 하는 이벤트를 열면 노인 친화 기업이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점핑 클레이는 인체에 완전 무해한 수용성 수지 휠러로 만들어진 인조 진흙 공작용 재료로 던지면 통통 튀는 성질이 있어 이런 이름을 붙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를 이용해 뭔가를 제작하면 감성 지수를 개발하고 창의력, 상상력 향상을 도와준다. 특히 노인들이 이를 이용해 각종 놀이를 즐기면 치매 증상을 늦출 수 있다.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사회봉사단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치매노인데이케어센터에서 '점핑 클레이 일일 교실'을 열었다.

이날 교실에서 봉사단은 치매 노인을 상대로 점핑 클레이로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노인들이 이를 만들어볼 수 있게 했다.

처음에는 만들기 힘들어했던 치매 노인들도 봉사단들의 1대 1 지도에 대부분 훌륭한 생활용품들을 만들었다. 교실이 끝난 후에는 봉사단이 마련한 간식을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노송작은도서관도 지난달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지역 노인을 상대로 ‘노인 점핑 클레이 교실’을 펼쳤다.

이 교실에 참가한 노인들은 점핑 클레이로 선인장 화분, 과자 시계, 채고 거울, 캐릭터 집게, 벽걸이 용품 등을 제작했다.

이 교실은 도와 시가 작은 도서관의 문화 역량을 키우고 관람객 수를 늘리기 위해 응모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으로 진행한 사회 공헌 활동이다.

S-OIL 역시 지난 2011년 울산 신광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점핑 클레이를 활용해 캐릭터 상품을 제작하는 ‘개성 만점! 재미 만점! 점핑 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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