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 중소기업 대표사와 ‘2017년도 경영 혁신 종합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전우영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및 중소기업 45개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영 혁신 종합 지원은 지난해 시작한 중소기업 경영 혁신 지원 사업이다. 3년 동안 한수원 협력 기업 및 120여 개 경주시 지역 기업에 경영 컨설팅, 설비 도입 및 개발 등에 약 41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
지원 사업 중 하나인 공정 혁신 사업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한수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1대 1로 재원을 마련했으며, 창업 벤처 기업의 경영 개선을 위해 기업당 최대 8,000만 원을 지원한다.
1차 공정 혁신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는 눈에 띄었다. 참여 기업의 불량률은 평균 62% 개선되었고, 생산성은 56% 향상됐다. 또한 참여 기업 15개 기업은 총 47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했다.
또한 산업 혁신 사업을 통해 경영, 기술 개선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산업 혁신 사업에 참여한 44개 기업의 품질, 납기, 생산, 안전, 원가 등 KPI 개선율이 기업 평균 100%를 초과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한수원은 협약식 이후 참여 기업별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여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2018년 6월 2차연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3차연도 참여 기업 공모는 내년 1월에 시행한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한수원의 경영 가치에 이번 사업이 공헌하는 바가 크다”며 “한수원은 지역 사회와 협력 기업들과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