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트렌드모니터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사회책임투자(SRI) 등 ‘착한 투자’와 함께 소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착한 소비란 소비의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원하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기업의 제품을 사려는 소비 태도다.

시장 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9%(20대 80.4%·30대 82.6%·40대 90.8%·50대 89.6%)가 '착한 소비 활동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착한 소비’ 활동에 참여해봤다는 응답자도 10명 중 9명이었다. 그 이유로는 '이왕이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해보고 싶었다'(61.9%·중복응답)는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비교적 남을 도울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56.3%), '작게 나마 이웃을 돕고 싶었다'(54.2%)는 의견이 다음이었다.

10명 중 7명(71.4%)은 '착한 소비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하여 ‘착한 소비’ 활동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지속적인 소비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전체 응답자의 84.3%(20대 82%·30대 81%·40대 85.8%·50대 88.4%)가 '착한 소비를 권장하는 기업은 조금 다르게 보인다'라고 응답했고, '이런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78.8%(20대 72.8%·30대 74.4%·40대 82.2%·50대 85.8%)에 이르렀다.

83%는 '요즘 소비자들은 소비할 때 기업의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라는 데 동의하였으며,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라는 소비자도 68.9%에 이르렀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