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필름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던 영상은 무엇일까?

'대회위원회가 뽑은 놓치지 말아야 할 영상' (1)부터 (2)까지는 내용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기사에서는 제작 방법에 다르게 하여 영상 자체에 차별점을 둔 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이 영상의 선정 기준은 대회위가 뽑은 영상이며 2016년의 시상 결과와 다름을 밝힘).

세이브더칠드런: 1,000명이 함께 만드는 컬러링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https://youtu.be/U1IjQzdo-xo

스쿨미(School me)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리카 여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00여 명의 기부자가 후원금만이 아니라 컬러링 활동에 직접 참여하였는데 컬러링 과정을 뮤직 비디오로 만들었다. 유명 뮤지션MFBTY가 응원곡도 같이 붙였다.

다음세대재단: ‘다음세대재단’은 변화를 만드는 작은 물방울이 되겠습니다

https://youtu.be/3G1gxw2eLkE

다음세대재단의 미션과 사업적 가치를 알리는 영상으로 목욕탕에 비유한 점이 흥미롭다.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작은 물방울로 표현한 위트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국제아동돕기연합: 탄자니아 오지마을 질병예방 프로젝트(KEEPER PROJECT)

https://youtu.be/l9MEHc1NKCc

아동 질병 예방에 대해 일반인에게 설명하는 것은 자칫 지루하기 쉽다. 하지만 국제아동돕기연합(UHIC)은 2만7,000여 명의 탄자니아 아동을 돕는 키퍼프로젝트(KEEPER PROJECT)를 세세한 설명은 줄이고 이미지와 인포그래픽으로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청각장애아동 합창단 '아이소리 앙상블'

https://youtu.be/f7MF_Ab9Al0

아이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샌드아트(모래로 그리는 그림)로 소개하고 있는 영상이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2009년부터 청각 장애인 대상의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각 장애인이 음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새로운 음악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타

이 밖에도 카드 마술,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 영화 패러디 등 제작 방법이 돋보이는 영상이 있다. 출품작을 확인하고 싶다면 필름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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