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서울 강서초교 앞 사거리 인도에 만든 ‘포티 옐로우 카펫’에서 공항공사 직원, 녹색어머니회 회원, 학생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공항공사 제공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옐로우 카펫'을 만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의 41%가 어린이 교통사고인데 이 가운데 81%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횡단보도 시작되는 부분에 노랗게 색칠해 다른 부분과 시각적으로 대비되게 해 어린이의 안전 보행을 돕는 것이 옐로우 카펫이다. 옐로우카펫 설치는 이처럼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일이여서 국민적 관심이 높으며, 기업이 이를 무료로 설치하면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지난 26일 충남 당진시 원당초교에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옐로우카펫'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옐로우카펫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당진화력본부가 함께 힘을 합해 만들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석진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낙교 당진화력본부 대외협력팀장, 김선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 원당초교 녹색어머니회와 당진화력본부 임직원 등이 나와 옐로우카펫 설치를 축하했다.

원당초교에 이어 탑동초교, 서정초교 등 6곳에 내달까지 옐로우카펫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녹색어머니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 7월 20일 서울 강서초교 앞 사거리 인도에 '포티 옐로우카펫'을 제작했다.

새로 설치된 옐로우카펫은 미끄러움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노란색 점열등(태양광 램프)도 설치돼 있다. 포티옐로우카펫은 공항공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물어 설치했다.

동부화재 전주사업단은 전북 완주군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20일 군 봉서초교 뒷문 횡단보도에 옐로우카펫을 설치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성일 군수와 서거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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