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임직원봉사단이 몽골 나무 심기 활동을 하고 있다.  /KT&G 제공

KT&G의 통 큰 사회 공헌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기업 매출액 대비 2%로, 대기업 평균의 10배에 이른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2016 주요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사회 공헌 투자 비율은 대기업 평균 0.2%이다. KT&G의 2004~2016년 사회 공헌 총 투자액은 7,461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2.5%를 투자하였다. 이는 대기업 평균인 0.2%에 10배가 넘는 규모이다.

KT&G는 2015년 808억 원, 2016년 728억 원을 사회 공헌에 투자하였고, 올해도 500억 원 이상을 사회 공헌에 투자할 계획이다. KT&G는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한다’라는 사회 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행복 네트워크 실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에도 ‘사회책임, 복지재단, 문화예술, 장학재단’ 네 분야별로 활발한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사회책임 분야에선 글로벌 CSR의 실천과 상상 Univ, 마케팅스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생들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지난 7월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몽골에 ‘KT&G복지재단 몽골 임·농업교육센터’를 준공하며 글로벌 CSR을 실천했다. 국내에선 최근 취업 시즌을 맞아 전국 12개 대학교서 취준생들을 위해 옷을 빌려주는 ‘상상 옷장’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이 경승용차를 전국사회복지센터에 지원하고 있다. /KT&G 제공

복지재단은 지난 03년 7월부터 ‘행복한 미래를 위한 희망 나눔’이라는 미션 아래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8개소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복지재단에선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하는 희망사업, 특화 사업을 실천하는 전문 사업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KT&G복지재단은 지난 14년 동안 전국 사회 복지 기관에 1,400여 대의 경승용차를 지원했다.

문화 예술 분야에선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지원함으로써 창작자에게 상상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신선한 문화 예술을 접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상상마당이 있는데 상상마당은 홍익대, 충남 논산시, 강원 춘천시의 상상마당에서 전시, 공연, 영화, 축제,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 예술 사업이다. 올해엔 다가오는 10월 14일 춘천에서 상상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이 지난 6월 메세나 음악 분야 영재 14명에게 장학 증서를 준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세나협회 제공

장학재단은 지난 08년에 설립되어 소외된 계층 청소년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5년에는 장학재단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였고, 장학 재단, KT&G, 정부, 지역사회, NGO 등이 협업하는 사업을 신설하였다. 최근엔 지난 6월에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메세나 음악 분야 영재 14명에게 500만 원 규모의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KT&G는 사회 공헌뿐만 아니라 경영 실적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거두고 있다. KT&G는 지난 22일 발표된 CEO스코어의 '기업 경영 성과 실적 조사'에서 00년 이후 70분기 동안 흑자 행진을 지속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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