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지회사인 모나드녹 페이퍼 밀스(Monadnock Paper Mills)는 자사의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난 15년간 물 소비량을 55% 감축했다”고 밝혔다. 모나드녹은 용수 재활용설비 등 물 사용을 제한하는 밸브를 설치하고, 물관리 부서를 통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놀라운 성과를 냈다.

모나드녹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축목표를 초과달성하기 위해 지난 40년간 노력해왔다”며 “전력소비량외에도 용수사용량, 고형 폐기물 등을 줄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2013년 탄소중립을 달성했고, 수력발전설비의 터빈과 플래시보드의 성능을 향상시켜 전력생산량을 연간 40만Kw로 늘렸다. 특히 모나드녹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력은 자연친화적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로부터 만들어진다.

모나드녹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리차드 베르네이(Richard Verney)는 “200년 동안 가족경영을 해온 모나드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진지하게 다뤄왔으며, 우리 스스로는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왔다고 믿고있다. 우리가 가치를 둔 책임은 헌신적인 직원에 대한 책임이었으며,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책임이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동시에 환경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모나드녹은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줄여보고자 새로운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고 연구해왔다. 하나의 예로, 모나드녹의 정화 시설에서 방출되는 폐수는 미국 정부의 수질 기준을 충족하고도 남으며 일반 강물보다 깨끗하다.

모나드녹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전사적인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환경보호를 유도하고, 임직원들의 인식수준을 높이며, 그 결과를 공유하고자 ‘녹색부서(Green Team)’를 신설했다. 지난 8월 모나드녹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인식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환경보건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으로부터 ‘2013 환경 메리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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