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리 이은호 편집위원.

[이은호 코스리 편집위원] 이번 주에 실린 기사 41건 중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듬뿍 모은 기사는 (이승균 기자·19일 자)이다. 다음은 기사 전문.

"‘기업의 규모, 특성에 따라 CSR 정보 공시 내용을 의무와 권고로 나눠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고 소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도록 잘 연착륙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에게 주문한 내용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에 대해 ‘CSR 리포트 같은 경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항목이 많아 작성 부담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율공시 관련 법이 개정될 테지만 중소기업의 모범 사례, 업종별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 예정입니다’라고 화답했다. (후략)”

최 원장이 CSR 정보 공시에 대해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큰 클릭을 부른 것 같다. 최 원장이 정보 공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거론한 것도 독자들이 관심을 보인 이유로 보인다.

이어 2위는 ‘삼성전자 CSR 순위 매긴 조사기관 RI, 어떻게 평가하나’(권민수 기자·20일 자)다. 다음은 기사의 도입 부분.

“삼성전자 등 기업들의 CSR 순위 하락 기사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 미국 평판연구소 레퓨테이션인스티튜트(RI)의 자료를 인용한 기사다. RI는 약 17만 명의 다국적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업 평판을 물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질문 중 약 40%가 CSR과 연관이 있어 평판 순위 발표와 CSR 순위를 함께 발표하고 있다. (후략)”

이 기사는 RI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설명하면서 한계점도 지적하는 내용인데 RI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는 거의 없어 클릭이 몰린 것 같다.

3위엔 ‘제4회 CSV포터상, 우수기업 13곳 선정’(조원석 기자·20일 자)이 올랐다. 다음은 기사의 도입 부분.

“마이클 포터 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수여하는 'CSV 포터상' 올해의 수상자로 CJ대한통운, KT 등 13곳이 선정되었다.”

CSV포터상이 공유가치창출을 평가하는 중요한 상이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끈 듯하다.

4위는 “RI의 2017 글로벌 CSR평가서 급전직하’(이은호 기자·20일 자)이다. 삼성전자가 중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것이 충격적이어서 클릭이 몰린 것 같다.

마지막 5위는 ‘[앤젤프렌즈 칼럼] 나눔도 습관이다’(류미월기자·18일 자)이다. 나눔이 습관이란 사실을 문학적 해박함을 바탕으로 설파해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