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조병하(왼쪽) 대표와 유엔난민기구(UNHCR) 나비드 후세인 대표가 '사회 공헌 캠페인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제공

신세계사이먼(대표 조병하)이 유엔난민기구(UNHCR)와 '사회 공헌 캠페인 파트너십 협약'을 맺어 전 세계 난민에 도움의 손길을 주기로 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13일 UNHCR 한국대표부 사무소에서 UNHCR과 '사회 공헌 파트너십 협약' 체결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엔 조 대표와 나비드 후세인 UNHCR 대표가 참가했다.



이 협약에는 신세계사이먼이 1년에 3,000만 명이 찾는 대형 아웃렛이라는 점을 활용해 아울렛 안에서 캠페인 홍보과 후원자 모집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경기 시흥시 프리미엄아울렛의 센트럴가든에 소망접시(손님이 개인 희망을 담아 동전을 던질 수 있도록 만든 접시)를 만들어 돈을 모은 뒤 전액을 UNHCR에 기부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체결식에선 지난 6~8월 경기 시흥∙파주∙여주프리미엄아울렛과 부산프리미엄아울렛에서 잇따라 벌인 ‘워터 드롭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모은 돈도 UNHCR에 줬다. 이 캠페인은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난민들의 모습을 알리는 행사로 손님이 ‘워터드랍 O/X 퀴즈 이벤트’에 동참할 때마다 신세계사이먼이 일정 액수의 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대표는 “단순히 돈을 주는 것이 아닌 손님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난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기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후세인 UNHCR 대표는 “날로 심해지는 난민 문제에 관심을 두고 통 크게 도와준 신세계사이먼에게 고맙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두 기관의 계속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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