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지속 가능 경영 및 상생 협력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도시공사 제공

경기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주요 고객인 건설사들을 초청해 '지속 가능 경영 및 상생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는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애로 사항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시공사는 이날 고객 건설사들과 함께 ‘지속 가능 경영과 상생 협력을 위한 서약서’도 체결했다.

이 서약서엔 건설사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계약 이행 과정에서 부당한 요구 및 제공 등 불공정 행위 근절, 상생 협력을 통한 최상의 품질 확보, 안전 및 환경 관리에 최선의 노력, 정당한 대가 지급 및 부당한 거래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도시공사의 이번 선포식은 최근 지방 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은 이후여서 행보에 관심이 더 쏠렸다.

도시공사는 ‘2017년(2016년도 실적) 행정안전부 지방 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59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중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는데 이는 전국 광역 도시공사 중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이다. 그렇게 된 배경은 지난 2015년 택지 등 용지, 주택 매출이 증가해 수익이 늘어난 부분이 주된 이유이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 방지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부분,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점 등이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됐다.

2016년엔 1조7,000억 원 규모의 금융 부채 비율을 정부 기준(230%)보다 36%p 초과 달성(194%)하여 청렴한 경영을 실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광역 도시공사 최초 국제 표준 인증(ISO 10002)을 통한 통합 고객관리 시스템 마련, 공사의 대표적 사회 공헌 활동인 햇살하우징·G하우징 ·꿈꾸는 공부방 등 주거·교육 리모델링 사업들이 인정받았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고객 만족도 조사 시행 이래 최고점수인 84.77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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