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화 레딕스 대표. /대전시 제공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LED 조명 강소 기업 레딕스가 여성과 장애인을 위한 대전시의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레딕스는 미래 광원인 LED 조명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으로써 독자적인 AC 직결형 구동 드라이버 IC, 고효율 SMPS 회로와 초고속 열전도 모세관 방열 기술 및 고효율 조명등 설계기술을 개발하여 소켓형의 초소형 100W 산업등과 1kW급 고출력 등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LED 조명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기존의 LED 조명보다 LED 조명의 수명을 2~3배 늘이는 데 성공하는 등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레딕스는 여성과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대표적인 여성 기업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애인의 일자리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레딕스가 사회적기업이 된 배경에는 불의의 사고로 황순화 대표 스스로 장애를 경험했었고 이후 장애인촉진공단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시작하게 된 데에 있다. 직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한 것이 계기가 돼 2012년 예비사회적기업을 거쳐 2013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형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게 되었다.

황 대표는 "레딕스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품질과 사후수리(AS)에서 중상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고 사회적기업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사회적기업에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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